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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사고(Ti)가 주기능인 INTP 유형의

열등기능(Fe) 경험 사례





■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INTP 공인회계사인 엘리너는 조그마한 대학의 회계학 교수였고, 그곳에서 몇몇 훈련 프로그램의 책임을 맡고 있었다.


  그 대학의 행정책임자인 오빌이 금요일 아침에 해고당했고, 월요일에 엘리너는 오빌의 후임이 되었으며, 그의 부서를 재조정했다. 오빌의 차장이었던 테드는 ISTP로서 오빌의 친한 친구였는데, 자신이 오빌의 지위를 물려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독설적인 말과 공격적인 태도로 엘리너를 공격했지만, 엘리너는 정서적으로 반응하지 않았다. “그가 흥분하는 것을 합당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수요일에도 테드의 독설은 반복되었다. 그런 상황에 대한 엘리너의 논리적 분석은 자신을 다시금 안심시켰고, 테드가 정말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테드에게 전화를 해서 그의 유치한 행동에 대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목요일 그녀는 뭔가 단절감을 느꼈고,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으며 그녀 자신의 판단에 대한 회의에 시달렸다. 테드의 공격은 금요일에도 계속되었고 엘리너는 혼란을 느꼈고 미움을 받는다고 느끼고 휴가를 냈다. “그 후 나는 조직 내의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여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임하겠다고 대학 학장에게 말했죠. 동료교수에게도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그 부서에서 일할 수 없다고 말했고 나의 책임자에게도 똑 같이 말했어요.”


  엘리너의 전형적인 INTP적 접근을 아는 한 동료가 사람들이 그녀를 존중하기 때문에 그녀를 좋아하지 않아도 그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말했다. “그 말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아.” 하고 엘리너가 말했다. 그녀는 행정책임자 역할을 사임하고 가르치는 일로 돌아가야겠다고 느꼈다. 이 확신이 하루 종일 지속되었다. 엘리너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그 다음날 일어나서 “하나님, 내가 무엇을 했습니까?” 하고 생각했다.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하면서 엘리너는 처음에는 자신이 흥분한 것을 부인했고, 그 다음 동료의 행동을 비난했고, 끝으로 그 자신의 상처받는 존재로서의 인간성과 연약성을 부인했다. 이 새로운 깨달음은 그녀로 하여금 상처받고 사람을 필요로 할 때, 자신에게 그것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을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노력하게 만들었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pp.40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