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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사고(Ti)가 주기능인 ISTP 유형의 열등기능(Fe) 경험 사례




■ 퍼즐 풀기

  

  ISTP 회사원인 칼은 당황스럽고, 정리 안 되고, 설명조차 안 되는 풀리지 않는 기억을 수년간 간직하고 있었다. 열등기능의 영향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통해서 그는 즉각적으로 그것을 이해했고, 그 사건의 풀리지 않는 기억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사건은 약 10년 전에 발생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이 오던 즈음에 사귀던 한 여자와 헤어졌다. 헤어진 다음날 분명 직장에서 잘 지내 왔으나, 업무마감시간이 되자 그날 하루 동안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기억할 수가 없었다. 직장생활이 멍해졌다. 밤에 홀로 있게 되자 개짓는 소리, 자동차 소리와 같은 어떤 자극에 대해서도 예민해졌다.


  그는 스스로 도움이 되는 자기 격려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을 사랑과 관심, 돌봄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열망을 시적 형태로 기록했다. 그는 그런 정서적인 면에 빠져들었기 때문에 거의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한 달에 몸무게가 약 30파운드(13.6kg) 빠진 것을 알았을 때, 병원으로 갔고, 의사는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알려주었다. 칼에게 뭔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는 의사의 진단은 분명 그로 하여금 열등기능인 외향 감정으로부터 빠져나와서 진짜 자신이 되라고 요청했다. 상담자와의 약속 시간에 나타나게 됨으로써 그는 다시 평형을 회복하게 되었다.


  어느 낮은 밤 명상 중에 칼은 그의 고통, 외로움, 사랑과 친밀의 욕구에 대한 긴 글을 적었었다. 그는 글의 끝에 서명을 하기를 “미지의 작가가...”라고 적었다. 열등기능에 대한 통찰을 얻은 후, 그는 초기의 경험을 다시 상기하고, 그가 적은 글을 다시 읽고 그 뒤에 새로운 결론을 적었다: “작가는 ISTP를 이해하며...”, 그리고 칼 스미스라고 정확하게 서명했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pp.40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