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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향 감각(Se)이 주기능인 ESFP 유형의

열등기능(Ni) 경험 사례





■ 목사의 시련

  

  한 37살의 ESFP 목사가 강제 사임 당했다. 퇴직 전 5년 동안 그는 탈진해왔다. 또한 쇠약해진 아내의 만성적 질병을 돌봐왔다. 교인들은 그를 엄격하고, 통제적이고, 비관적이며, 무력하게 보아왔다. 나중에 그는 사임하기 전 몇 년 동안 열등기능인 내향적 직관기능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깨달았다.


  퇴직과 관련된 굴욕감과 정체성의 상실은 깊은 고립감과 함께 신비적이고 사악한 힘에 의해 압도당할 것 같은 두려움을 야기했다. “내 인생전체에 걸쳐 보호자와 안내자가 되어왔던 하나님으로부터 전적으로 버림받았다는 느낌이었지요.” 어떤 신호나 전조에 민감해진 이런 상태에서 그는 전화, 우연한 만남의 기회, 친구가 보내준 책 등에서 어떤 의미를 찾았다. 그는 그 사람에 대한 의미를 주는 것으로 “비디오처럼 분명한 환성”, 그림, 은유 등을 경험했다. 또한 꿈이나 우발적 이미지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이런 상당히 왜곡된 이질적인 모습으로부터 점차 벗어났다. 추상적 의미에 대해 장기간의 고통이 그로 하여금 자신의 “다른 면”을 인정하게 했고, 따라서 그의 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게 했다. 그의 3차기능인 사고기능과 부기능인 감정기능이 그로 하여금 직장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했다. 한 가지 직장을 찾았는데 그것은 탈진을 경험한 목사들을 상담하는 일이었다. 마침내, 그는 새로이 알게 된 의식의 확장 경험을 통해 이 새로운 사역을 담당하게 되었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pp.52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