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외향 감각(Se)이 주기능인 ESTP 유형의

열등기능(Ni) 경험 사례




■ 미지의 구름

  

  ESTP인 크리스틴은 그녀가 너무 자기답지 않아서 친구를 놀라게 한 시간을 회상했다. 이것은 그녀 자신의 두려움을 더 가중시켰는데, 결국 이것은 그녀가 현실에 맞닿아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박사과정 첫해의 끝에, 내가 매우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내 전문분야는 복잡하고 이론적이었으며, 나는 진로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지요. 나는 지도교수와 만나기로 약속을 했고 나의 진로에 대한 회의에 대해 말했어요. 기억하기로는 그때의 햇살 좋은 오후였는데 나는 그가 ‘당연히 계속 해야지, 이미 많이 진행했는데!’ 라고 말할 줄 알았어요. 그러나 실제로는 ‘좋아, 아마도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 하고 말했어요. 이것이 나로 하여금 소용돌이치는 불길한 예감 속에 빠져들게 했지요. 나는 그 박사과정을 포기한데 대한 지속적인 실패감을 느끼는 자신을 상상했고,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무엇을 하더라도 실패할 것 같았어요. 나는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는 우울한 느낌에 빠졌고, 여차 잘못하면 미지의 구름에 떨어질 것 같이 느껴졌어요. 그 후 나는 그렇게 미래가 극단적이지도 않고 내가 그 박사과정을 떠나지 않았으므로 이러한 미지의 늪에 빠져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실 이것은 너무 암울한 생각이었고, 그래서 나 자신의 선택이 단지 이 암울함과 공포 사이에만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어요.”


  크리스틴은 마침내 박사과정을 끝까지 마치기로 결정했다. 그때를 회고하면서 그녀는 미래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반응에 대해 깨달았다. 그녀는 안정성과 분명한 모든 것들을 상실할까봐 두려움을 느꼈다. 만약 그녀가 이러한 실제적인 것을 잃으면, 그녀는 부랑자가 될 것이었다. 그녀의 학위수여는 든든한 기초였다. 만약 그녀가 학교를 떠났다면, 빈털터리가 되었을 것이다. 크리스틴은 그 경험이 그녀에게 안전성에 대한 욕구와 “내 모험성의 한계”에 대해 가르쳐주었다고 말했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pp.52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