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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 직관(Ni)이 주기능인 INTJ 유형의

열등기능(Se) 경험 사례




■ “도와줘요. 나는 채널을 바꾸지 못하겠어요!”

  

  그레첸은 INTJ로서 부기능 사고 뿐 아니라 주기능 직관, 3차기능 감정에 있어서 강렬하고 지속적인 외향형의 특성이 요구되는 일을 하고 있다. 비록 업무에서 탁월하고 그 일을 즐긴다하더라도 뭔가 “불균형적인” 경향을 보인다. 수면이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자 열등기능인 외향적 감각을 경험하게 되었다: “한 가지 감각적 채널 – 종종 TV시청 같은 가시적인 것 – 에 빠지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지만, 그것으로부터 어떤 의미도 찾을 수 없어요. 그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나의 일상적 기준에서 인정받지 못해요. ‘어떤 인간들이 이런 무의미하고 저속한 일에 종사하지? 하고 생각해요. 타인에게 나의 무가치한 행동을 숨기기 위해 조심하지요. 왜냐하면 그것은 나의 무능함을 드러내기 때문이에요. 만약 남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나를 싫어할 거에요. 때때로 뭔가 청각적인 것에 빠지는데, 하나의 오디오 테잎 – 때로 감상적인 트위스트 같은 –을 계속 반복해서 듣지요. 그런 다음에 ’어떤 멍청이가 이런 쓰레기 같은 것을 듣나? 하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그레첸은 그의 성격유형을 대신해서 외향적 감각을 훌륭하게 사용한다. “비록 내가 강박적으로 일을 하긴 하지만, 실제로 뭔가를 성취해야 나 자신에 대해 덜 불편해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만약 나의 무능한 강박성이 뭔가를 성취하지 못한다면, 상당히 자기 비판적이 되고 스스로에게 화를 내게 되지요.”


  지나친 외향화가 그녀가 하는 일의 지속적인 측면이기 때문에 그레첸은 편안하고 위협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외향적 감각을 사용하는 어떤 방법을 찾았다. 그녀는 이러한 노력이 열등기능에 사로잡히는 경험의 강도나 시간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믿는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pp.58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