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까?
■ MBTI는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까?
매우 도움이 된다. 이것은 인식과 판단의 기능에 따라 각 개인이 현실을 보는 렌즈가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인식과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마치 한국어와 불어로 서로 대화를 하려할 때 상대방의 언어를 서로 이해하면 두 사람의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유형을 이해한다는 것을 외국어를 하나 습득하는 것과 같은 비유로 W. Jefferies은 설명한다.
참고로 유형에 따른 의사소통의 초점을 아래와 같이 나열하였다(심혜숙, 김정택 1994)
□ 외향형(E)의 의사소통 초점
- 정열적이고 열성적으로 대화한다.
- 생각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신속히 대응한다.
- 대화의 초점은 외부 세계의 사람, 사물에 있다.
- 표현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 집단에서 대화할 기회를 찾는다.
- 서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보다 직접 대면하는 것을 좋아한다.
- 회합 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큰 소리로 얘기한다.
□ 내향형(I)의 의사소통 초점
- 정열과 열성을 내면에 간직한다.
- 대응하기 전에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 대화의 초점은 내면적 아이디어와 생각에 있다.
- 입을 열 필요가 있다.
- 1:1로 대화할 기회를 찾는다.
- 직접 대면한 커뮤니케이션보다 서면을 통해 의사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 회합 시, 심사숙고한 끝에 결론을 내린 뒤 말을 꺼낸다.
□ 감각형(S)의 의사소통 초점
- 증거(사실, 세부내용, 사례)를 먼저 제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 실제적, 현실적인 응용, 방법의 제시를 원한다.
- 얘깃거리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직접적인 경험에 의존한다.
- 프레젠테이션에 단계적 접근을 사용한다.
- 직선적이고 실현성있는 단서를 좋아한다.
- 실제적인 예에 관련시킨다.
- 회합 시, 의제에 따르려 한다.
□ 직관형(N)의 의사소통 초점
- 큰 문제에 관한 보편적인 체계를 먼저 제시하는 것을 좋아한다.
- 미래 도전의 모든 개연성을 토의하기를 원한다.
- 토의를 촉진하는데 있어서 통찰력과 상상력에 의존한다.
- 프레젠테이션에 우회적이고 간접적인 접근을 사용한다.
- 색다르고 예외적인 암시를 좋아한다.
- 일반적 개념에 관련시킨다.
- 회합 시, 의제를 뛰어넘으려 한다.
□ 사고형(T)의 의사소통 초점
- 간단하고 요약된 것을 좋아한다.
- 각 대안의 장단점이 열거되기를 원한다.
- 지적으로 비판적이고 객관적이 될 수 있다.
- 냉정하고, 인간적인 요소를 배제한 추론에 의한 확신을 얻는다.
- 먼저, 최종목표와 중간목표를 제시한다.
- 회합 시 과업과의 관련성을 찾는다.
□ 감정형(F)의 의사소통 초점
- 사교적이고 우호적인 것을 좋아한다.
- 각 대안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고자 한다.
- 인간 상호관게에 대해 인정한다.
- 열성적으로 수집된 개인적 정보에 의해 납득된다.
- 먼저, 동의의 요점을 제시한다.
- 회합 시, 사람과의 관련성을 찾는다.
□ 판단형(J)의 의사소통 초점
- 엄격한 최종일정이 정해져 있는 스케쥴과 일정표를 토의하기를 원한다.
- 갑작스런 일을 싫어하며, 사전 통보를 원한다.
- 남이 계획에 따라줄 것을 기대하며 그것에 의존한다.
- 자신의 견해와 결정을 명확하게 표현한다.
- 결과와 성과를 통보한다.
- 목적과 방향에 관해 얘기한다.
- 회합 시, 수행해야 할 과업에 초점을 맞춘다.
□ 인식형(P)의 의사소통 초점
- 기꺼이 스케쥴을 의논하나 엄격한 최종 일정에 대하여는 마음이 편치 않다.
- 갑작스런 일을 좋아하며, 최종 순간에 변경되어도 적응하는 것을 좋아한다.
- 상황적 요구에 다른 사람들이 적응하기를 기대한다.
- 자신의 견해는 임시적이며 수정 가능한 것이라 말한다.
- 여러 대안과 기회를 이야기한다.
- 자유재량과 융통성에 관해 얘기한다.
- 회합 시, 인정되어야 할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
출처 : MBTI 질문과 응답, pp.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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