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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을 극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 실연을 극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


  이별을 경험하면 시계가 멈춘 것 같고, 아무도 나의 아픔을 모르는 것 같고, 이 아픔이 가실 날이 영원히 오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많은 설문들에서 실연 후의 회복 시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2008년 우리나라의 27~35세 미혼 남녀 357명(남 185명, 여 173명)을 대상으로 실연 극복 기간에 대한 설문환 결과는 아래와 같다.


  - 회복기간 1개월 미만 : 남성 49명, 여성 17명

  - 회복기간 1~4개월 : 남성 24명, 여성 23명

  - 회복기간 4~10개월 : 남성 10명, 여성 37명

  - 회복기간 10개월~2년 : 남성 16명, 여성 20명

  - 회복기간 2년 이상 : 남성 1명, 여성 3명


  결과를 보면 남자는 1개월 이내에 실연을 극복하는 이들이 49%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데 반해, 여자는 4~10개월이 걸리는 이들이 37%로 남자에 비해 실연을 극복하는 데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조사 대상이 27~35세 였기 때문인 듯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또 다르다. 대학생 42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대학생 실연 극복 기간은 1개월 이내가 20.5%로 가장 많았고, 일주일 11.2%, 2개월 10.1%, 6개월 12.2%, 1년 이상 12.7%였다. 남자의 경우 1개월과 6개월이 가장 많았지만 여자는 1개월 이내가 월등히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남녀가 실연의 상처를 빨리 털고 일어난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너 아니면 안돼’ ‘너 없이 하루도 살 수 없어’라고 외치던 연인들이 헤어지고 한 달이 지나면 마음 정리가 끝나고 다른 사랑을 꿈꾸고 있는 현실이 왠지 서글프기도 하다.



출처 : 우라질 연애질 pp.35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