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실험소 - 사랑과 호감의 구별법
■ 사랑과 호감의 구별법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 마음속 깊이 사랑하는 것인지, 그냥 좋은 사람으로는 여기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힘들 때가 있다. 헷갈리는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판단하기 힘들 때가 있다. 헷갈리는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다면 아래의 심리 테스트를 해보자.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지크 루빈(Zick Rubin) 교수가 연구한 사랑과 호감 척도인데 당신의 감정이 호감인지, 사랑인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가(이) 기운이 없으면 만사를 제쳐두고라도 격려해 주고 싶다.
2. ~를(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3. ~의 단점을 신경 쓰지 않는다.
4. ~를(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해줄 생각이다.
5. ~를(을) 독점하고 싶다.
6. 만약 ~와 함께 할 수 없다면 난 무척 불행해질 것이다.
7. 외로울 때 맨 처음 ~가(이)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8. 내게 가장 관심 있는 일은 ~가(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9. 나는 ~가(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용서할 수 있다.
10. 나는 ~를(을) 행복하게 해줄 책임이 있다.
11. ~와(과) 함께 있을 때는 ~를(을) 바라보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간다.
12. ~에게 속 이야기를 들으면 무척 기쁘다.
13. ~와(과) 사이가 나빠지면 너무나 힘들다.
14. 나는 ~와(과) 함께 있을 때 늘 공감한다.
15. ~는(은) 아주 적응력이 뛰어나다.
16. ~에게 중책을 맡길 것을 강력히 추천할 수 있다.
17. ~는(은) 인간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18. ~의 판단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다.
19. ~와(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호의를 갖는다.
20. ~와(과) 나는 무척 많이 비슷하다.
21. 동아리나 모임에서 선거가 있다면 ~에게 투표할 것이다.
22. ~는(은) 남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23. ~는(은) 무척 지적인 사람이다.
24. ~는(은)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가장 바람직한 사람 중 한명이다.
25.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26. ~는(은) 칭찬할 만한 사람이다.
모두 체크했으면, 1번부터 13번까지의 문항에서 체크한 개수와 14번부터 26번까지의 문항에서 체크한 개수를 세자. 1번부터 13번까지가 사랑 척도이고 14번부터 26번까지가 호감 척도이다. 개수를 세어 사랑 척도의 개수가 더 높다면 현재 감정은 호감보다 사랑에 가까운 것이고, 호감 척도의 개수가 더 높다면 아직은 사랑보다는 호감이라고 볼 수 있다.
- 사랑 척도 1번~13번 > 호감 척도 14~26번 ▷ 사랑
- 사랑 척도 1번~13번 < 호감 척도 14~26번 ▷ 아직은 우정, 호감
보다 확실한 테스트를 위해, 연인에 대한 사랑 척도와 호감 척도 외에 친구의 이름을 넣어서 테스트해 보라. 이에 대한 평균 점수가 있으니 비교해 보면 현재 내 감정이 어떤지 더욱 정확히 알 수 있다. 애인에 대한 사랑 척도, 호감 척도, 친구에 대한 사랑 척도, 호감 척도를 체크했다면 거기에 7.7을 곱하여 100점 만점으로 바꾼다.
- 1~13 중에 체크한 개수 x 7.7 ▷ 사랑 척도 점수
- 14~26 중에 체크한 개수 x 7.7 ▷ 호감 척도 점수
계산이 끝났으면, 루빈의 실험에서 학생들이 연인과 친구에 대해 평가한 점수의 평균과 비교해 보자.
- 남자
- 연인 : 사랑척도 90, 호감척도 85
- 친구 : 사랑척도 64, 호감척도 78
- 여자
- 연인 : 사랑척도 64, 호감척도 78
- 친구 : 사랑척도 65, 호감척도 80
평균적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 척도와 호감 척도가 친구에 대한 사랑 척도와 호감 척도 점수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혹시나 연인보다 친구의 점수가 더 높다면 연애 사업에 더 분발해야겠다.
사랑과 호감의 차이에 대한 연구 결과에 해석을 덧붙이자면, 연인과 친구에 대한 호감 척도는 비슷비슷하나 사랑 척도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사랑과 호감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호감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은근히 끌리는 정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루빈은 호감과 구별되는 사랑의 특징을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 ‘나는 ~가 없이는 살아가기 힘들다’는 생각을 들고, 같이 있고 싶고 의지하고 싶다면 <애착>, 둘째 ‘나는 ~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강하고, 상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보살핌>, 세 번째 ‘나는 ~를 신뢰하고 내 모든 점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보여주는 데 거리낌 없고, 친근감을 나타낸다면 <친밀감>. 이 세 가지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한다. 마음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서 ‘사랑의 증거’를 찾아보자.
출처 : 우라질 연애질 pp.34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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