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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열등기능 개념 이해




■ 주기능(Dominant Function)

  유형론적 접근에서 볼 때, 4가지 심리기능 중의 하나에 심리적 에너지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그것이 가장 의식적인 기능이다. 이 의식적 심리기능은 우리가 알고 조종하고 그리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유형론적 접근에서 이것을 주기능이라 부른다. 우리는 대체로 우리의 주기능 사용을 대단히 즐거워한다. 그래서 많은 경험과 편리함을 이 주기능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가능한 주기능을 많이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는 일의 선택,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 그리고 우리 삶의 많은 다른 중요한 부분들에 영향을 미친다.

 

■ 부기능(Auxiliary Function)

  주기능에 이어 유용한 심리적 에너지인 2차 기능이 부기능이다. 부기능은 주기능만큼이나 의식적이거나 우리의 통제 아래 있지는 않다. 그러나 부기능은 다른 종류의 심리적 기능으로써 주기능을 보완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만약 주기능이 인식기능(감각 또는 직관)중에 하나가 되면, 부기능은 판단기능(사고 또는 감정)중에 하나가 된다. 만약 주기능이 판단기능 중의 하나이면, 부기능은 인식기능 중의 하나가 된다. 그래서 한 개인은 정보를 수집하는 한 가지 편안한 방법과 의사 결정하는 한 가지 만족스러운 방법을 통해 합리적이고 의식적인 통제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 3차기능(Tertiary Function)

  에너지 위계에 있어 세 번째인 3차기능은 어떤 기능이든지 부기능의 반대에 있다. 이 3차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종종 어렵고,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3차기능은 비교적 무의식적이어서, 우리는 쉽게 그것을 다루거나 통제할 수 없다. 3차기능은 언제나 부기능의 반대에 있지만, 그것은 부기능과 같은 종류의 심리적 기능이다. 부기능이 인식기능이면, 3차기능은 그 반대되는 인식기능이고, 만약 부기능이 판단기능이면, 3차기능은 그 반대되는 판단기능이 된다.

 

■ 열등기능(Inferior Function)

  열등기능은 의식적인 심리적 에너지가 가장 적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무의식적이다. 이것은 열등기능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무의식적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열등기능에 사용 가능한 무의식적 에너지의 양은, 우리의 주기능에 사용 가능한 의식적인 에너지의 양과 같다. 열등기능의 무의식적인 에너지는 우리의 주기능이 사용되는 동안 조용히 잠복되어 있을 뿐이다.

 

  열등기능은 언제나 주기능의 반대이다. 주기능이 감각이면, 열등기능은 직관이다(혹은 그 역도 성립한다.). 만약 주기능이 감정이면, 열등기능은 사고가 된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열등기능의 무의식적 본질은 개인의 성격에 있어 균형을 제공하는 매우 특별한 역할을 한다.




출처: 성격유형과 열등기능, 13~14p

이미지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VuzKhL_U4M